과기원 멘토-지역 중학생 4~5명 멘티로 연결

재능기부로 정규과목·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

▲ 울산시와 UNIST는 15일 UNIST 경영관에서 UNIST 재학생, 지역 중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다양한 교육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4기 과학기술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15일 UNIST에서 제4기 과학기술 드림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캠프는 UNIST 재학생 30명과 울산지역 48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15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명의 과기원 멘토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4~5명의 청소년 멘티를 지도하는 방식이다.

캠프는 UNIST 재학생의 재능기부로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고 능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멘티는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UNIST에서 숙식하며 과학과 수학, 영어 등 정규과목 수업을 지도받는다. UNIST 연구실에서 간단한 실험을 경험하고, 배드민턴, 탁구 등의 체육활동, 추천도서 독서 및 독후 활동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6년도부터 추진해 온 울산 과학기술 드림캠프가 학생들과 부모들 사이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과학을 향한 관심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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