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희망 울산교육 실현”

▲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5일 시교육청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희망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5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교육국장은 “위대한 울산시민과 존경하는 교육가족의 염원을 받들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희망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적폐청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국가의 백년대계를 수호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울산의 교육이 많은 성과를 이룬 반면, 많은 문제도 안고 있는 만큼 산적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교육행정 전문가의 선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약으로 국립대 유치 또는 시립대 설립, 교원업무 경감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도입, 교권과 학생 인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고교 무상교육, 체·덕·지를 지닌 인재양성, 대시민 평생학습 지원 확대, 재해없는 학교를 위한 안전체험센터 건립, 울산교육박물관 건립, 9시 등교 탄력적 운영, 희망 진로·직업·창업지원센터 설립, 거점형 대학입학지원관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박 전 교육국장은 1980년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37년간 일선 교사와 장학사,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 교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 퇴임 후 ‘함께 꾸는 꿈이 교실을 바꿉니다’는 슬로건으로 울산교육미래포럼을 이끄는 등 교육 개혁 활동을 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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