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한 임하룡이 추억속 동료 개그맨들을 회상했다.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한 장면 캡처.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한 임하룡이 추억속 동료 개그맨들을 회상했다.

임하룡은 16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임하룡은 지난 1990년대 코미디 활약상으로 ‘유머1번지’ 등 자료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그는 과거 한 시대를 함께 웃고 울었던 故조금산,  故양종철, 김정식, 오재미 등 동료 개그맨의 모습을 보면서 “김정식은 목사가 됐다”고 말하고는 “조금산, 양종철은 고인이 됐다”며 먼저 떠난 후배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워 했다.

故 조금산은 지난 2017년 7월 향년 54세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대부도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지만 타살 흔적이 없어 자살로 종결 됐다.

그는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우뢰매6’, ‘슈퍼 홍길동’ 등 어린이 영화에도 출연했다. ‘반갑구만 반가워요’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유행어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해 재조명 받기도 했다.

故 양종철은 지난 2001년 11월 39세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귀가 중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두 대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전복돼 운명을 달리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창나이에 안타깝다” “그시절 그때 정말 좋았는데” “그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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