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께 전북 군산 모 전투비행단 소속전투기에서 잘못 발사된 미사일은 비행단에서 15㎞ 정도 떨어진 충남 서천군 앞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은 이날 "단거리 미사일이 공군 전투기에서 발사돼 군산 옥서면을 지나서해상으로 날아가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 부근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미사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으며 폭발음을 들었다는 주민들의 신고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군산 옥서 면사무소도 "서천군 마서면 일대는 육지와 상당히 떨어져 있고 양식장 등이 없어 별 다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경찰과 옥서 면사무소 등은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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