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한국체대·58위)이 메이저 대회 2018 호주오픈 1회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인 미샤 즈베레프(독일·35위)로부터 기권을 받아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한국체대·58위)이 메이저 대회 2018 호주오픈 1회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인 미샤 즈베레프(독일·35위)로부터 기권을 받아냈다.

정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19번 코트에서 32번 시드 미샤 즈베레프와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은 이미 즈베레프와 2번 맞붙어 2승을 거둔 바 있다.

정현은 초반부터 게임스코어 1-1로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막아섰으며 즈베레프의 적극적인 네트플레이에도 당황하지 않고 날 선 스트로크로 범실을 유도해냈다.

정현은 5번째 게임까지 여유있게 따내며 4-1로 도망갔고 6번째 게임에서 잠시 3연속 범실로 주춤했으나 1세트를 6-2로 완벽하게 마무리해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현은 2세트에 초반 첫 게임을 즈베레프에게 내주며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다시 스코어를 1-1로 만들었고 이어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2-1로 역전했다.

즈베레프는 정현이 4번째 서브게임을 따내고 5번째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자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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