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재생사업지구 지정 받아
2022년까지 474억들여 경쟁력 제고
경남 양산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양산시는 지난 2015년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공모 선정된 양산일반산업단지(이하 양산산단)가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재생사업지구(184만6270㎡)로 지정 고시됐다고 16일 밝혔다.
1982년 준공된 양산산단은 진입도로, 내부순환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한 교통인프라로 출퇴근시간대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입주업체들이 물류수송에 애로를 겪는 등 산업단지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산산단에 대한 사업지구 고시로 재생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총 474억원을 투입해 양산2교 건설, 도시계획도로확충, 주차장, 공원 정비 등 기반시설확충이 포함된 재생시행계획을 승인받아 단계별 재정비에 돌입한다. 또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 주력업종과 유망유치업종, 미래형서비스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양산일반산업단지의 관문역할을 할 양산2교 건설과 내부 도로망구축, 공원정비, 주차장확보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해 기업과 근로자복지기능 지원을 강화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