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2조원대 확보 목표
신규 사업 발굴 적극 추진

울산시가 일찌감치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5년 연속 2조원대 확보와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이끌 신규사업 발굴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방점을 찍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중앙부처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업무보고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실·국·본부장이 주재하는 연찬회 등을 통한 부처업무보고 자료를 검토해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설정키로 했다.

5년 연속 국가예산 2조원대 확보가 목표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줄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시는 시민의 의견과 정책적 제안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2019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1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사업은 울산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경제·산업·일자리 창출 분야, 문화·관광·체육 분야, 시민안전·환경 분야, 보건·복지 등 일상생활의 주요 현안과제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울산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 사업 △정부의 신규투자 및 중점지원 분야 등 정부 재정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사업 △공공부문의 투자 및 국비지원 필요성이 있는 사업 등이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최대한 반영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국비는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업논리를 갖춘 신규사업 발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발품행정이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