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회 심경숙(50·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1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인 되는 달콤한 양산을 만들겠다”며 양산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심 부의장은 “시민 평균 연령이 38.9세로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외형은 커졌지만, 영양을 갖추지 못한 양산에 제대로 속을 채워 줄 수 있는 여성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양산은 현재 무분별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민원으로 인한 선심성, 즉흥 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양산 도시계획에서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토론하고 제안할수 있는 양산포럼을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차 종합병원 유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 등도 공약했다.

그는 2010년 양산시 최초로 지역구 여성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6년 양산시 ‘가’ 선거구 재선거에서도 당선됐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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