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개항까지 40개국 주3천편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 1600만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이 국제선 신규노선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영남권 관문공항인 김해공항 신규 국제선 항공편을 확충하고자 2018년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는 ‘부산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공모대상은 공고일인 17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항공사업자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및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운항거리, 직항여부, 운항계획, 항공사 안전도 및 신규여객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결정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노선별로 78~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하면 최대 1년동안 운항 편당 단거리 노선은 200만원, 중장거리 노선은 500만원의 지원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시는 12개국 39개 도시 주 1176편인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을 신공항 개항 전까지 40개국 100개 도시 주 3000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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