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자금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결제 및 임금지급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규모의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2일부터 2월14일까지 울산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울산시 및 인접지역(경주·양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특별운전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취급한 대출이다.
다만,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원 및 의원,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등 일부 제외업종과 현재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이다. 지원방법은 금융기관 대출액의 50%이내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현 연 0.75%)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1년간 자금을 지원한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