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가운데 7곳이 해양수산부 지정 우수공동체에 선정돼 어업시설 개선·수산종묘 방류 등 관련 사업 추진으로 지역 어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자율관리공동체 중앙연합회가 선정한 ‘2018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에 울산지역 7곳(모범 5곳, 협동 1곳, 참여 1곳)이 선정됐다.

이번 우수공동체 선정으로 울산지역 공동체 7곳에 국비 3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4000만원이 지원돼 어업시설 개보수, 수산종묘 방류 등 어업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울산지역 23개 어업공동체 가운데 올해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곳은 모범공동체에 판지, 강양, 신명, 어물, 일산 등 5곳, 협동공동체에 화암, 참여공동체에 당사어선 등 7곳이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촌계와는 별개로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이용을 위해 운영하는 활동 조직으로 울산지역에는 마을어업 18곳, 어선어업 4곳, 내수면어업 1곳 등 23개 공동체가 운영 중이다.

이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 이용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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