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463억원) 나흘째 경기에서 남자단식 2회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제공.

 

정현(58위)이 18일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53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463억원) 나흘째 경기에서 남자단식 2회전을 치른다.

정현은 앞서 16일 열린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5위·독일)와 맞붙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 도중 기권승을 얻어낸 바 있다.

이날 경기 상대 다닐 메드베데프는 정현보다 순위가 5단계 높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2014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정현은 2-1로 메드베데프를 꺾었으며,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서도 정현이 3-2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에서 정현이 앞서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메드베데프 역시 13일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기세가 한껏 높아진 상태라 방심해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정현의 경기는 JTBC3 폭스 스포츠(JTBC3 FOX SPORTS),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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