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구조조정 지속…예산·지원 확대 등 강조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사진)
조선경기 불황에 휩싸여 있는 울산 동구의 실업률 증가세가 여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사진)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이후 조선업 밀집지역에서 여전히 해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울산 동구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2017년 8월말 4만9833명에서 2017년말 4만8355명으로 1528명 감소했다. 조선업 밀집지역인 거제시는 같은기간 8만1651명에서 7만5825명으로 5826명이 감소하는 등 두 지역 모두 피보험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또 김 의원은 “울산 동구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만3083명에서 4만8355명으로 34%가 감소했다”며 “조선밀집지역인 거제시도 10만5744명에서 7만5825명으로 28%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울산 동구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정부는 보다 강력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실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예산확대와 함께 국회차원에서 고용위기 업종에 대한 지원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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