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 10개 군지역 전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노령사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18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10개 군지역 전체가 초고령사회로 분류됐다는 것. 8개 시지역 가운데선 밀양시도 초고령사회에 포함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도내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합천군으로 36.5%(1만7174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 현재 경남 전체 인구는 338만404명으로 2016년 337만3871명보다 6533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양산시가 2016년보다 2만1498명이 증가한 31만7037명으로 집계돼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창원시는 2016년보다 6875명이 줄어든 106만3907명으로 나타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연령계층별로는 0~14세 46만5953명, 15~64세 240만9991명, 65세 이상 50만4460명으로 파악됐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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