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디가 선미의 신곡인 ‘주인공’ 작곡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표절 시비를 받은 곡과 패러디물 ‘테디의 작곡법’ 등이 재조명 받고 있다.

 

테디가 선미의 신곡인 ‘주인공’ 작곡 표절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표절 시비를 받은 곡과 패러디물 ‘테디의 작곡법’ 등이 재조명 받고 있다.

19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는 '테디 표절'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앞서 선미는 18일 ‘가시나’ 프리퀄 형식의 싱글 주인공(Heroine)을 발표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했다.

곡은 발표와 함께 주요 음원사이트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 곡이 공개되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영국의 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러브(Fight for this love)’와 흡사하다며 표절 논란을 점화시킨 것. 유튜브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두 곡을 교차 편집해 표절 증거로 제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이 곡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겸 음악PD 테디가 작곡했다. 테디는 같은 소속사 가수인 빅뱅의 ‘맨정신’과 2NE1의 ‘파이어’ 등도 작곡 표절 의혹을 받았다.

빅뱅의 ‘맨정신’은 지난 2015년 7월 발표된 앨범 ‘D’에 수록된 곡으로 영국의 가수 더원티드의 ‘Glad you came’와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2NE1의 ‘파이어’는 지난 2009년 5월 발표된 싱글 곡으로 미국의 가수 50cent의 ‘Wanna Lick’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테디의 표절의혹 패러디 영상 ‘테디의 작곡법’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테디가 지난 ‘투애니원TV’에서 투애니원의 ‘파이어’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는 부분을 편집해 테디가 ‘파이어’를 작곡한 것이 아닌 50 cent의 ‘Wanna Lick’를 표절했다는 내용을 전한다.

영상 속 테디는 잠결에 꿈속에서 들은 음으로 ‘파이어’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영상을 만든 네티즌은 꿈에서 들은 곡이 50 cent의 ‘Wanna Lick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테디 또 표절 논란?” “테디 표절은 연례 행사네...이번에는 또 어찌 넘어갈려나”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너무 티하게 카피한듯”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똑같다. 테디 표절 논란이야 하도 많아서 놀랍지도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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