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허진년·주여옥씨

사무국장에 김해자 수필가

▲ 앞으로 3년간 울산문협을 이끌게 될 정은영(가운데) 신임회장이 허진년, 주여옥 부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있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협) 신임 회장에 수필가 정은영(59)씨가 당선됐다.

울산문협은 지난 19일 울산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32대 지회장 및 임원선거를 실시, 임석 시조시인과 맞붙은 정은영 후보를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울산문협 회장선거 유권회원 200명 중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후보의 정견 발표에 이어 직접투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94표를 획득한 정은영 후보가 60표에 그친 임석 후보를 누르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남·여 부회장 러닝메이트제로 운영되는 문인협회의 특성상 이날 선거에서는 허진년(시인)·주여옥(시인)씨가 정 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동시에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강정원 소설가·심석정 시조시인, 분과위원장에는 한영채(시)·하주용(시조)·고은희(수필)·이호상(소설)·정임조(아동문학)씨, 협회 사무를 맡게 될 사무국장은 김해자 수필가, 사무차장은 이서원 시조시인이 각각 선임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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