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남도·양산부산대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선정

2022년까지 센터 건립 예정

경남 양산시가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선다.

양산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항노화 산업 기반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다 임상연구 인프라인 ‘고령친화 의료기기 고도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 최종 선정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7년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인 ‘고령친화 의료기기 고도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 경남도·양산부산대병원·양산시가 함께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 센터는 고령친화 의료업체의 초기 아이디어를 의료 현장 전문 인력의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제작단계에서 임상과 최종 상품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시 등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5억원 등 73억원을 들여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특히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이미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건립 중인 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164억원), 항노화 의생명 R&D센터(93억원)와 연계돼 항노화 시너지 효과를 유발해 관련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는 다음 달 중에, 항노화 의생명 센터는 2019년 10월에 각각 준공된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항노화 산업 관련 기업체 유치를 위해 2020년까지 3012억원을 들여 동면 가산리 일대 67만4000㎡ 부지에 가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가산산단은 양산부산대병원 등과 연계한 의료 중심의 항노화 특화산단이다. 또 천성산과 대운산에는 힐링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내에는 항노화 창업보육센터와 항노화 실버타운 건립이 추진 중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민자 등으로 5000억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돼 항노화 관련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양산시는 명실공히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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