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경관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중요지역을 중점경관관리구역 6곳으로 세분화해 지정·관리키로 했다.

동구청은 지난 19일 구청에서 경관상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동구가 해양산업 관광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경관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중요지역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울산시 경관계획에서 정한 중점경관관리 구역을 재정비해 계획할 경우, 구·군에서 지정하도록 명시함에 따라 방어진순환도로·일산유원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던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재검토키로 했다.

동구청은 남목삼거리 일원, 현대백화점 일원, 동구청 일원, 찬물락삼거리 일원, 일산유원지 일원, 방어진 슬도 일원 등 6곳을 세분화해 지정했다.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된 6곳 내에서는 민간 건축물 중 6층 이상 신축건물에 한해 건물외부 디자인, 색채, 옥외광고물 등에 대해 동구 경관위원회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

한편 동구청의 경관상세계획은 2월께 울산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고시·공고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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