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도재수 개인전
25~30일 울산문예회관서

 

사진작가 도재수(사진)씨가 ‘여인의 향기’라는 주제로 사진개인전을 연다. 25~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오프닝은 26일 오후 7시.

전시작품은 모두 365점. 20년 간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촬영한 연밭과 연지, 연꽃 사진 중에서 전시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만을 선별했다. 이를 담은 작품집도 800부 제작했다.

시대와 삶, 그리움 등 영상 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들이 각 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새벽의 정기를 머금은 연꽃봉오리, 연잎에 담긴 아침이슬, 그윽한 향기로 다가오는 연지 속 만개한 연꽃들이 잊고 지낸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유도한다.

도 작가는 “지나간 세월이 너무 빨라 그 흐름에 깜짝 놀란다. 지나온 시간 영상은 아름답고 행복했다. 과거의 영상을 살펴보면서 어머니와 아내 등 주변의 모든 여인들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도재수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28대 풍경사진분과위원회 위원장, 한국영상동인회 본부이사, 울산사진써클연합회 부회장, 현대사진동호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사진대전 대상,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010·9677·2569.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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