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월 최대 100만원까지

울산시가 영농정착지원으로 지역 청년농업인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울산시는 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농 소득이 불안정한 초기 청년창업농 가운데 영농비전과 목표, 생산·경영, 판매역량 등 평가를 거쳐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만 18세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반(소유 또는 임차)과 농산물 출하 등을 본인 명의로 실시하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독립경영 1년차에는 월 100만원, 2년차에는 월 90만원, 3년차에는 월 80만원으로 정착금은 최장 3년간 지원된다.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www.agrix.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입력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구·군의 서류평가와 시 면접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오는 3월말 확정한다. 정착 지원금은 농협 직불카드를 통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되며 농가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창업농 지원으로 청년 농업인 증가와 함께 농업 인력 구조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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