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중앙택시분회 (위원장 고대성)가 6일부터 부당노동행위 척결과 완전월급제 전환을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노조의 월급제 교섭을 전면 거부한데 이어 오히려 조합원과 위원장을 협박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하고 이날 울산시청에서 파업출정식을 개최키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월급제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아직도 사납금제를 고집하고 있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6일 울산시청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다음주부터는 대시민선전전과 함께 시청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택시분회는 지난 3월5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LPG전량개최 △월급제 쟁취 등을 위한 파업찬반투표를 가결하고 지난 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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