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 수제맥주 창업 승승장구! 소비자는 즐겁다!

지난 2002년 주류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수제맥주 시장이 2014년 관련규제가 완화되면서 매년 100% 성장률을 보이며 폭풍성장하고 있다. 전체 맥주시장 규모 약 5조원의 1%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3년 3천억에서 2016년에는 6천200억으로 3년새 106.6%나 증가하며, 맥주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난해 문대통령이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초청한 만찬자리에서 지역맥주를 만찬주로 소개하여 전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지역특색을 살린 수제 맥주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중소 맥주사업자의 유통망 제한 개선’ 과 ‘소규모 맥주사업자 제조시설 기준 완화’ 정책으로 인하여 설비규모 75kl 이상의 일반면허 사업자인 대기업 계열 외에 5~75kl 소규모 제조면허를 보유하고 있던 전국 90여개의 중소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맥주도 가까운 편의점, 할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대기업에서만 경쟁하던 맥주시장에 중소 수제맥주 브랜드의 경쟁이 더해지면서 국내 맥주시장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신세계, LF, SPC 등 외식 전문기업들도 수제맥주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확장을 위해 앞다퉈 진출하는 모양새이다.

소비자들도 주세법 개정안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우리나라 소득수준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 국민소득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국외여행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하여 평범한 메뉴는 거부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나만의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주류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는눈 높은 고객들은 깊은 풍미와 다양한 맛의 수제 맥주 전문점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고객들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성능만을 중시하던 ‘가성비’에서 일명 소비자의 정서적 만족감까지 충족시키는 ‘가심비’의 시대가 온 것이다.기업들도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심비’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중시해야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가심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중에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로는 수제 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벨트’가 있다.

크래프트벨트는 인기 비결은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심비에 맞는 요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흔히, 프랜차이즈 메뉴들은 단순한 이익을 위해 고안되어 품질보다는 운영의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대비 맛, 즉 가성비를 중시하여 메뉴 개발하지만 이제는 그런 방식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는 어렵다.

크래프트벨트의 피자는 프랜차이즈 메뉴가 아닌 ‘피자전문점에서 먹는 맛있는 피자’를 목표로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했다고 한다.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기 위해 원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냉동이 아닌 직접 매장에서 고객이 주문과 동시에 수제로 직접 반죽과 숙성을 한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믿기 힘든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이다.

크래프트벨트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신뢰와 메뉴의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 것이다. 예를들어 대표메뉴 중 초대형 뉴욕식 씬(thin) 수제 피자는 최고급 캐나다산 밀가루를 사용한 특제 반죽에 24시간 저온 숙성시켜 크래프트벨트만의 특제 도우를 만든다. 여기서 특제 피자소스를 직접 개발하여 피자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고품질의 피자 메뉴를 만들었다.

그 결과 피자와 맥주를 좋아하시는 피맥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기존 수제 맥주 전문점의 단점이었던 메뉴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맛있는 요리와 함께 즐기는 수제 맥주를 만나볼 수 있어서 소비자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0인치가 넘는 초대형 뉴욕식 수제 피자는 피맥 마니아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으며, 그 외 김치치즈 프라이즈, 스페셜 파히타, 퀘사디아 같은 멕시칸 푸드 또한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스트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수제 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벨트’의 조허정 회장은 “성공을 가르는 것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결국 품질이다. 브랜드의 기본 원칙인 맛과 품질의 원칙을 잘 지키면 고객은 알아서 찾아온다”며 “작년 10월 브랜드 런칭 후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래프트벨트는 가족 점주님들 아주 신중하게 뽑고 있다. 높은 품질의 피자를 만들기 위한 복잡한 조리방식 때문이다. 가맹점 수를 늘리기보다는 꾸준히 잘할 수 있는 점주를 까다롭게 고르되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벨트는 내달 8일 오후 2시 성신여대점에서 첫 가맹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사 전화 상담 및 홈페이지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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