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울산옹기축제’가 5월4일부터 7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24일 오전 울주군청 비둘기홀에서 제1차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신장열 군수는 “한민족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 옹기문화의 매력적인 부분을 대표 프로그램에 잘 녹여 내 울산옹기축제가 내년에는 다시 유망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며 “지난해 마을지붕 개량공사와 환경정비 사업 등 축제를 위한 기반조성과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몽원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 운영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찾고 지난해 호평 받은 부분은 더욱 잘 살려 축제의 위상을 다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올해 축제의 기본 계획 및 대행사 선정을 위한 공모계획을 보고하고 원안 가결했다.

축제의 주요 콘텐츠는 옹기가마체험촌, 옹기스토리텔링촌, 옹기가가먹거리촌, 옹기문화해외교류전, 옹기무형유산관, 옹기장난촌, 옹기마당촌, 옹기퍼레이드 등이며 옹기발효음식체험 등 옹기와 관련된 체험과 참여, 공연, 전시 등 60여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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