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꾸준한 예방활동 효과”

작년 해양오염 19건 총 8만9576ℓ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9건에 유출량은 8만9576ℓ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19건, 12만6642ℓ)과 사고 건수는 같지만, 유출량은 3만7066ℓ(29%)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구역이 가장 넓은 울산항에서 7건(36.8%), 북·동구 5건(26.3%), 온산항 4건(21.1%) 등의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유류 수급과 선박 운항이 빈번한 오전 8시~낮 12시에 8건이 발생, 사고가 가장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는 8건으로 전년 12건보다 줄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실전같은 현장 방제훈련에 강화된 예방점검과 해양 종사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꾸준한 예방활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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