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mart ICT 2021 전략 발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지난해 국책사업 40건 수행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이 개원 1년만에 ICT융합과 신산업 발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U-Smart ICT 2021 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 40건, 156억원의 국책 사업을 수행해 ICT융합 촉진과 스마트 인력양성, 산·학·연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3D프린팅 등 신산업을 발굴해 상용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역 벤처기업인 (주)지앤아이, 자동차부품기업 서연이화, UNIST와 공동으로 ‘자동차문 내장재 조립용 가변형틀(Pin-Jig S/W)’을 개발, 차종에 관계없이 재활용이 가능토록 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및 유지관리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현재 특허출원(4건), GS인증(1건)과 함께 양산화 체계를 구축해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주)큐엔티, (주)아이티스타, UNIST와 공동으로 ‘IoT, 빅데이터 기반 로봇설비 예지보존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뒤 특허출원(5건), SP인증(1건) 등과 함께 현대로보틱스 중국공장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시스템은 지역 S/W산업발전 공모전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지역 IT기업인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앱서비스개발 부문에, (주)USVR이 아이디어기획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울산 데이터산업의 창업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3D프린팅기반 전기차 개발 등 3D프린팅 분야 신산업 육성, 온산·매곡산업단지의 154개 업체에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조선해양 ICT융합 실증센터 구축·운영 등으로 주력산업의 ICT융합을 촉진했다.

장광수 원장은 “올해는 ‘제4차산업혁명 허브도시, 울산 구현’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2대 과제를 수립하고, 민·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4차산업혁명 U-포럼’을 활성화 해 울산형 4차산업혁명 기술개발과 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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