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함지훈·이종현 72점 합작

96대75로 승리…통산 5전 전승

▲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울산의 레이션 테리가 공중볼을 낚아채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96대75로 이겼다.

모비스는 이날 1쿼터 초반에 역전을 허용한 것 외에는 꾸준히 앞서나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모비스는 이종현과 함지훈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1쿼터를 22대13으로 마쳤다. LG는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던 가운데 공격력은 모비스에 미치지 못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LG와의 점수차를 더 벌렸다. 테리와 함지훈이 공격을 이끌면서 2쿼터에만 25득점을 올렸다. LG는 1쿼터 13득점에 이어 2쿼터에도 21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도 모비스는 공세를 이어갔다. 쿼터 마지막에는 22점차까지 벌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전준범이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함지훈이 테리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면서 앞서나갔다. 4쿼터 들어 모비스 이종현이 3점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종현도 9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LG도 켈리와 양우섭이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함지훈이 2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테리가 3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 했다. 이종현도 17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27~28일 홈 연전 기간 구단 의류 스폰서인 JOMA의 브랜드 데이로 꾸미고 JOMA 용품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증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새해를 맞아 2999만원 상당의 현대자동차 최신 차종을 경품으로 내걸고 만석 기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서울이 부산에 90대89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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