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 가뭄과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가뭄지역 대체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가뭄 때마다 반복되는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가뭄지역 항구 대책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가뭄지역 논을 대체작물로 전환할 경우 농가소득보전비를 ㏊당 평균 340만원 지원하고, 고소득 대체작목단지 조성에 필요한 종자대와 파종기, 수확기계,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로컬푸드를 지난해 4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장하고,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비 등 4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