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이 증가하고, 서식지 훼손으로 토종 어류가 감소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 고유 어종 가운데 태화강 ‘깃대종’인 각시붕어를 우선 연구하기로 했다. 깃대종은 생태계에서 의미 있고 중요해 보호 필요성이 있다고 인식하는 종이다.
각시붕어는 아가미 뒤에 파란색 점이 뚜렷하고, 몸 가운데는 파란색 가로줄이 있다. 4~5㎝ 길이로 생김새가 귀여워 관상어로 기르기도 한다.
태화강생태관은 각시붕어 채집과 조사를 실시하고, 토종 어류 생산용 부화기와 겨울 대비 가온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종묘 생산과 육성 시험 연구 후 전 과정을 담은 간행물도 제작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