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 미술 퍼포먼스

직접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첫 주말 매진…예약 잇따라

▲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27일부터 진행중인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 ‘피카소 색깔놀이’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중인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 ‘피카소 색깔놀이’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문예회관에 따르면 체험전을 시작한 첫 주말인 지난 27~28일까지 모든 회차가 매진되는 등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이번 주간 일정도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예약이 밀려들면서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체험전은 이색적인 미술 퍼포먼스와 함께 직접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전시다. 색깔방, 빛깔방, 종이블록방 등 3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총 70분이다.

색깔방에서는 에어캡, 스펀지, 포크, 면봉 등 일상생활의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기존 정규미술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틀을 깬 사고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 빛깔방은 형광물감을 이용해 손도장, 손가락, 손바닥 등 다양한 놀이로 미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신비로운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마지막 종이블록방에서는 각각 다른 크기의 종이블록을 쌓고 부수었다가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박스들 사이에서 숨고 미로를 통과해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운동량이 부족한 겨울철을 맞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전은 평일과 주말 각각 5회씩 운영된다. 문의 226·8251.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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