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박수현 대변인 후임
‘최순실 게이트’ 특종보도
전북 군산에서 유소년기 대부분을 보낸 김 내정자는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을 역임하고 논설위원과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낸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포문을 여는 특종보도를 한데 이어 사내 특별취재팀장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다수 특종과 단독보도를 이끌었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당시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거론됐으나 본인이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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