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윤두준 출연 로코물로
전작 저글러스 1회 성적과 비슷
청춘 로맨스답게 무겁지 않고 발랄하게 발걸음을 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KBS 2TV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 첫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전작인 ‘저글러스’ 첫회 성적(5.6%)과 비슷한 수준이다.
1회에서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톱스타 지수호(윤두준)를 DJ로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 로맨스’는 김소현이 성인이 된 후 처음 시도하는 로맨틱코미디이자 윤두준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으로 관심이 쏠렸다.
1회 방송 후에는 ‘의외의 조합’인 두 사람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김소현이 역할보다 너무 어리게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순정만화나 ‘인소’(인터넷 소설)를 보는 것 같은 전개와 연출을 두고도 각자 취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2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아날로그 로맨스’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보다 이른 오후 9시30분 방송한 tvN 새 월화극 ‘크로스’는 3.9%(유료플랫폼)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첫회에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에게 복수하려는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옛 ‘멘토’ 고정훈(조재현)의 대립이 조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