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단·시청자 귀 사로잡아
CPI 지수 213.7로 6계단 상승
1위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 MBC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역대 가왕 3위 실적을 낸 ‘레드마우스’의 정체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현우, 소향의 뒤를 이어 ‘역대 가왕 3위’ 실적을 낸 ‘레드마우스’의 정체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월 셋째 주(15∼21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톱 10’에서 MBC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 전주보다 6계단 오른 8위에 진입, 오랜만에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CPI 지수는 213.7.

‘복면가왕’ 지난 28일 방송에서 레드마우스가 멜로망스 김민석이었던 ‘성화맨’을 꺾고 69대 가왕 자리에 오르며 총 5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음악대장’ 하현우(9연승), ‘흥부자댁’ 소향(6연승)에 이어 ‘캣츠걸’ 차지연과 공동 3위의 성적이다.

레드마우스는 그동안 ‘디어’(Dear), ‘겨울비’, ‘순정마초’ 등 파격적인 선곡과 함께 거친 듯 오묘한 보컬로 판정단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네 번째 방어전에서는 그동안과 전혀 다른 분위기인 토이의 ‘리셋’(Reset)을 선곡해 승부수를 띄우는 영리함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레드마우스의 정체가 그동안 독보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가수 선우정아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그녀가 맞을지, 소향을 넘어 하현우에 대적할 만한 성과도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CPI 지수 1위는 지상파를 포함해 수목극 시청률 1위로 퇴장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차지했다.

자극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조화를 이룬 SBS TV 새 수목극 ‘리턴’은 첫방송 직후 2위(CPI 지수 254.9)로 바로 진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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