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 탈바꿈 태화강기적도 적폐인가”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대변인단이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적폐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창균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대변인단은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계속해서 ‘적폐’운운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할때마다 앞다퉈 그동안 울산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과거를 적폐로 몰고 있다. 이는 협치의 대상인 야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울산시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죽음의 강을 환경과 생태가 살아 숨쉬는 생명의 강으로 바꾼 ‘태화강의 기적’도 적폐인지 민주당에게 묻고 싶다”며 “전 세계가 인정하고, 울산시민의 노력과 흔적이 묻어있는 이 대역사가 적폐란 말인가, 가난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우뚝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고 5천년 가난을 극복한 것도 적폐인가”라고 했다.

또 이들은 “다시 과거처럼 분열시키고 낙인찍고 편가르는 식의 구태정치가 지속되면 울산의 미래는 없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져야 한다. 개혁의 성공은 나와 남의 허물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협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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