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선 정책·문화관광도시
안전도시등 4개 정책방향 제시

▲ 참여정부 시절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이 31일 KTX 울산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송철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이 6·13 지방선거에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고문은 31일 오전 KTX울산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 울산역 유치, 국립대학교 유치를 위해 헌신했던 저 송철호, 이제 ‘위기의 울산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로, ‘문재인 정부의 당당한 파트너’로 시장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고문은 △사람 우선의 정책 △울산 경제 다시 살리기 △문화 관광도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등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송 고문은 “먼저 일자리 확충하고, 울산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시민에게 고용의 기회를 더 주도록 하는 ‘지역할당제’를 꼭 관철시키겠다”며 “노사민정 대타협 모델을 구축해 노사간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고문은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공공용 선박이나 군용선을 조속히 발주하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대선공약인 태화강 국가정원은 빠른시일안에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고 태화강 대밭길에 이어 산악 순례길을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코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송 고문은 “빼어난 바다풍광, 세계적 산업시설, 영남알프스와 반구대암각화, 학성공원 등 자연·산업·역사 유산을 잘 활용해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오로지 울산만을 생각하고, 울산만을 위해 일하며, 울산에 뼈를 묻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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