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의 산업단지 내 한 물류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공장 지붕 천막교체 공사 중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께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한 물류공장에서 지붕 천막교체 공사를 벌이던 도급업체 근로자 A(49)씨가 8m 높이에서 아래로 추락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A씨는 당시 근로자 4명과 지붕 천막교체 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는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급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관리소홀 등 업무상 과실치사도 조사 중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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