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행정직 9급 공무원 등 총 805명의 공무원을 뽑는다.

부산시는 ‘2018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직 9급 335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30개 직렬에 805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3개 직렬에 1319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선발 인원이 39% 줄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한숨이 커질 전망이다.

시는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일부 기술직, 특성화(마이스터고 포함)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도 양성평등 임용 목표제를 시행하고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5% 수준을 유지한다.

직급별(일반기준)로는 의무직 5급 5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35명, 세무직 9급 12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간호직 8급 39명, 공업직 9급 40명, 농업직 9급 3명, 토목직 9급 51명, 건축직 9급 44명, 연구·지도직 26명 등을 선발한다.

시는 행정직, 사회복지직, 보건연구직 등 20개 직렬 761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을 오는 5월19일에 먼저 치른다. 이어 10월13일에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7급 및 연구직 등 10개 직렬 44명을 선발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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