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울산종합시장·수암시장

30~50% 그랜드세일에 돌입

메가마트, 제수용품 할인전

지역농협, 직거래장터 운영

▲ 울산지역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선다.
울산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세일 행사와 경품추첨 등을 통해 설 성수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대목을 맞아 경기침체로 닫혀있는 소비자들 지갑열기에 나선다.

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구 동울산종합시장과 남구 수암시장은 설 맞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동울산시장은 오는 15일까지 과일·육류 등 설 성수품을 점포별로 할인 판매하고, 명절기간 구매가 늘어나는 한복, 여성의류 등도 3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남구 수암시장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수암시장은 명절연휴기간을 포함해 오는 18일까지 점포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과 확인도장을 배부해 경품추첨도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간편한 차례상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차례상차림 제품을 선보인다.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은 7일까지 제수용 생선, 한우고기, 과일 등 제수용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짧은 설 연휴기간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11일까지 제수용 생선, 나물, 튀김 등 차례상차림 일체가 포함된 설날 차례상 세트를 예약판매한다.

울산농협본부도 설 명절을 맞아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울산농협은 남구 신정동 울산본부 앞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설 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과일, 채소, 임산물, 생선류 등 60여개 품목을 15~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설 선물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울산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평소 운영되던 직거래장터 때보다 상품 종류를 30% 확대하고, 물량은 두 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청량·중울산·온산·웅촌농협 등 지역 단위농협도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15일까지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제수용품·명절 선물세트 등 명절 성수품을 할인 판매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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