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U 포럼’...스마트 팩토리 모델 개발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등 다각적 노력 경주 밝혀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1일 남구 무거동 울산벤처빌딩 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U포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울산지역 노후 산단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과 조선소의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 등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 연말 출범한 ‘4차 산업혁명 U 포럼’은 이 같은 사업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1일 울산벤처빌딩 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U포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4차 산업혁명 U포럼’ 운영계획과 분과별 운영방안 및 분과별 수행목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협의했다.

우선 지능형모빌리티 분과에서는 ‘노후산단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실효성 있는 뿌리공정 제조분야에 단계별 스마트 공장 모델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포럼은 노후화된 산단의 기존 장비를 스마트 기계화하고, 데이터 수집 및 관리·분석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또 제조기반(뿌리공정) 산업의 완전 자율 생산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범 구축 및 확산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조선해양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도 조선해양ICT 분과 주관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이나 시스템의 디지털 버전) 기반의 공정 중심 표준 모델 개발에 나서는 한편, 디지털 트윈 핵심 플랫폼 기술 확보 및 응용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첨단화학 분과에서는 ‘정밀화학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서비스 실증사업’을 벌인다. 정밀화학단지 대상 ICT 기반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선제적 기술 도입 지원을 목적으로 자원 공유 서비스 발굴과 기술개발, 실증화 및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스마트제조 분과에서는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바이오메디컬 분과에서는 △정밀의료 게놈기반 바이오닥터 사업을, 디지털콘텐츠 분과에서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문적 자문 및 추가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

포럼은 분과별 성과를 종합해 전체회의로 중간보고회(4월) 및 최종보고회(12월)를 통해 1년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6일 울산지역 산·학·연·관 전문가 91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4차 산업혁명 U포럼’은 울산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육성 및 에너지산업 육성 등 3개 분야 9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장광수 원장은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도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학·연·관이 혼연일체가 돼 오픈 마인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포럼을 중심으로 지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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