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이 무색할 정도로 내린 눈에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입춘이 무색할 정도로 내린 눈에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4일 제주공항에는 대설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여기에 윈드시어 특보도 함께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눈이 3.1cm 가량 쌓였으며, 상공에는 풍속 10.3㎧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공항 기상특보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으나 다른 지역의 기상악화 영향까지 겹치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다시 한 번 항공기가 줄줄이 결항·지연운항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광주공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까지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 7편이 결항했고, 제주 도착 7편이 광주 현지 폭설로 결항했다.

제주∼군산 노선 출·도착 4편도 군산공항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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