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명가재건’ 의지 표현

13일 ACL 호주 원정서 첫선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공식 후원사 험멜과 함께 2018 ‘Tiger of Asia’ 원정(왼쪽)과 홈 유니폼을 출시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공식 후원사 험멜과 함께 2018 유니폼 ‘Tiger of Asi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호랑이의 용맹함을 디자인에 담아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gain 2012’를 목표로 하는 울산의 도전정신과 축구명가의 ‘전통’을 표현했다.

이번 유니폼의 첫 번째 특징은 울산의 전통인 ‘스트라이프’의 부활이다. 과거 울산이 세웠던 역사의 순간엔 항상 스트라이프 유니폼이 함께였다. 이번 시즌에도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홈 유니폼은 전통색상인 파랑색 바탕에 남색선을 넣었다. 이어 원정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하늘색선을 넣었다.

두 번째 특징은 유니폼 곳곳에 새겨진 ‘용맹한 호랑이’의 모습이다. 유니폼 상의의 세로선을 단순한 직선이 아닌 호랑이 털을 형상화해 넣었으며 옆구리에도 호랑이 무늬를 표현했다.

또 상의 앞면 하단에 부착되는 패치 안에 지역을 상징하는 울산지도와 호랑이 얼굴을 함께 담았으며, 상의 뒷면 등번호 안에도 호랑이 얼굴이 들어갔다.

구단의 공식후원사도 추가됐다. 기존 현대오일뱅크(유니폼 앞면), 현대중공업(유니폼 하의)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구단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이 새롭게 유니폼 킷에 추가됐다.

새 유니폼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편 울산의 새로운 K리그 유니폼은 2월 중 구단 공식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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