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예교육 활성화 시킬

‘꿈다락’ ‘지역특성화’분야

1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접수

악기 다루기, 노래 부르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춤추기 등의 예술교육은 오래 전 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된다. 예술적 능력을 키우거나 기술 연마에 집중하는 예능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라는 더 큰 개념을 감안하여 더 넓은 범위의 예술교육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문화예술교육이라 할 수 있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울산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과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가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신청은 2월12일부터 21일까지 할 수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 수업의 전면 자율실시에 맞춰 초·중·고등학생 및 그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예술 장르를 특화한 ‘차오름 프로그램’과 울산지역의 역사문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문화재 연계 프로그램’ 2가지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방점을 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달리 수혜대상의 연령대와 범위를 좀더 확장한다. 특화된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을 비롯한 전 시민층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일반공모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기획공모 ‘우리 동네 거점 문화예술교육’ ‘기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공모 지원 신청자격은 울산지역 문화예술교육 관련 단체 및 기관으로 설립된 지 1년이 지나야하며, 최근 1년 간 1회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재단 누리집(www.uacf.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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