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우시산 판매전
우시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화 문자도 복(福)자 위에 울산의 상징 고래와 학 이미지를 넣어 만든 쿠션과 방석을 선보인다. 또 포경과 관련해 유명한 일화를 갖고 있는 장생포 개를 캐릭터화 해 만든 머그컵(사진)으로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부터 ‘복’자는 행운을 상징하며, 학은 조류의 우두머리로 하늘까지 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래 꼬리는 넘치는 에너지의 표현이자 ‘진실된 마음으로 남을 도우면 복이 온다’는 의미다.
장생포 개는 70~80년대 울산 남구 장생포의 부(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그 시절 포경업으로 인해 부촌으로 알려졌던 장생포를 두고 ‘지나가는 개 조차 만원짜리 돈을 물고 다녔다’고 전해질 정도였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설을 맞아 지역색을 담은 문화상품을 준비했다. 행운과 재물을 부르는 상품은 명절선물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래쿠션방석’과 ‘장생포 개 머그컵’ 제작에는 김언영 한국화 작가와 UNIST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손유진씨와 각각 참여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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