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50)의 2심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JTBC캡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50)의 2심 재판이 시작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66)과 최순실씨(62)에게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기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 도착했다.

2심 선고 공판은 오후 2시부터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진행된다. 공판 시간은 대략 1시간으로 예상되며 3시 전후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에 대해 “1심 판사가 굉장히 머리가 좋은 분”이라는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유시민은 “재판부가 법리에 100%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재용 양형에서 엄청난 고려를 했고 양형의 고려 때문에 법리가 영향을 받은 판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액수를 줄여줬다”며 “30억 이상이면 특가법 때문에 최소 형량이 10년이 된다. 완벽하게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넣고 5년형까지 줄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재구성했다”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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