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시장 시정연설
안전하고 따뜻한 울산
올해 시정운영 모토로
좋은 일자리 창출 주력
4차 산업혁명 선도 강조
김 시장은 5일 울산시의회 제194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울산’을 모토로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위상 △좋은 일자리 주력 △가장 안전한 울산 조성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따뜻한 울산 △생태환경도시 위상 △문화·관광·체육 한단계 더 발전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재난상황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센터를 개소하고 재난재해 예측, 모니터링, 전파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견고하게 갖추는 한편 지진과 방사능 방재 컨트롤타워 구축을 서두르면서 석유화학단지 안전진단 및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안전한 울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이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되고 ICT융합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능형 미래자동차, 친환경 스마트십, 바이오·정밀화학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반구축과 지원을 확대하고 3D프린팅,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에너지 신산업 육성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준비를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물순환 선도도시의 조성 및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안전한 식수권 확보를 위한 사연댐 수위 원상회복과 울산권 맑은물 공급사업의 추진 등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완성하고 서부권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부권 태화강역 신축역사 착공을 통해 도시 외연확장과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희망을 예산과 정책으로 반영하면서 재정의 확충, 효율적인 조직운용 등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