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 선보여

8~13일 울산문예회관 4전시장

▲ 김영선 회원의 ‘겨울동화’
울산지역 사진동호인들의 모임 물보라사진동호회가 8~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제17회 회원전을 갖는다.

전시 제목은 ‘따로 또 같이’다. 16명의 회원이 총 6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물보라사진동호회는 최근 몇 년동안 회원 모두가 같은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엔 16명 회원들이 모두 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연작 4점씩)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을 ‘따로 또 같이’라고 붙인 이유다.

전시 작품은 추상적 개념을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연출한 사진도 있고 다큐멘터리 사진 등 다양한다.

태국 메찬 고산족 마을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겨울 빙판낚시 삼매경에 빠진 가족의 정겨움을 담은 사진, 전통혼례길과 토담, 묵직한 흑백 포트레이트, 장애인들의 열정을 담은 사진도 있다. 특히 흔히 볼 수 없는 야광버섯이나 찰라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최영호 회장을 비롯해 김길자, 김동배, 김영선, 남광진, 류인상, 박병진, 박태수, 서형기, 윤기득, 이용우, 이욱형, 이종철, 정용근, 정은주, 최경철 회원이 참여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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