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중 7곳 지급계획…연휴는 평균 4.1일

올해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작년보다 0.2일 늘어날 전망이다. 또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기업의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3.9일)보다 0.2일 증가했다. 이는 올해 4일 이상 쉬는 기업이 91.4%로 작년(84.7%)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4일, 중소기업 4.0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일, 0.2일 증가했다.

기업들은 설 연휴 외에 추가로 휴무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로 취업규칙·단협상 명문화(56.9%)를 들었으며 근로자 편의 제공(26.2%), 연차휴가 수당 절감(11.3%)이 뒤를 이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1.4%로 지난해 보다 3.0P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8.8%, 300인 미만 기업이 69.6%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P다 9.2%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에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6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3만2000원(2.8%) 증가했다. 대기업이 164만6000원으로 1년전보다 5만7000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103만9000원으로 2만6000원(2.6%) 증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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