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대학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권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경희대 대학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권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조권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캡처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캡처한 첫 번째 사진의 글귀를 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길 바란다“, ”내가 들여다볼 곳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하지만 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두 번째 캡처한 사진에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참으며 산처럼 쌓아두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저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신경 쓰느라고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기 시작하면 그 말들은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고스란히 쌓이고 병이 되기도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하세요.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의 몫입니다”라는 내용을 전한다.

이 게시물을 본 팬들은 “경희대아이돌에 대해 무슨말 좀” “하고 싶은 말 진짜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 8시 뉴스에는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한 아이돌 가수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자료 사진으로 조권의 앨범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사용돼, 조권이 논란의 주인공으로 지목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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