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주연배우 고현정이 감독과 크게 다퉜다는 불화설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제공.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주연배우 고현정이 감독과 크게 다퉈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한 매체는 ‘리턴’ 촬영장에서 고현정이 감독과 크게 다툼을 벌였고 이후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5일 ‘리턴’ 촬영이 중단됐고 그 이후로 향후 스케줄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이번주 방송되는 분량은 완성된 걸로 아는데 향후 방송분은 촬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분쟁설 진위를 확인 중이다. 하지만 고현정과 감독의 불화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SBS 측은 “8일 결방과 이번 분쟁설은 무관하며 8일 결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방송 분량은 이미 확보됐다”고 해명했다.

또 SBS 측은 “촬영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금일 역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매체는 고현정이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이며 SBS 드라마국 내에서는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과 감독의 불화설이 나오자 과거 고현정이 출연했던 방송의 PD들이 하차했던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0년 SBS 드라마 ‘대물’ 때 오종록 PD가 김철규 PD로 교체되자 고현정과 배우들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촬영을 거부했다. 2011년 고현정 주인공의 영화 ‘미스 고 프로젝트’ 때에도 감독이 교체됐다. 2012년 고현정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토크쇼 ‘고쇼’에서도 3주만에 PD가 하차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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