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역사문화 조사 디지털 작업
검색 쉽고 영구 자료보존 가능

▲ 울산시는 7일 시청 구관 대회의실에서 서석광 문화관광체육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울산대학교박물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 편찬사업 중간 보고회(4차)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 편찬사업 중간 보고회’(4차)를 개최하고 관련 사업의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은 울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 등의 관련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원고지 2만8000매 분량과 7500여 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로 구축된다. 현재 울산시와 5개 구·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추진하고, 울산대학교박물관이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 사업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 항목(5400개)을 선정해 지난 한해 동안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집 및 제작(7500건), 집필 된 원고의 교열 및 윤문작업 등이 진행된 상황이다. 올해는 XML전자문서 제작, 서비스 시스템 개발, 콘텐츠 감수 등의 작업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와 5개 구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소유하게 되고 향후 콘텐츠 운영 및 유지관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수행하게 된다. 수정 증보사항이 발생할 경우 상호 협의해 필요한 작업이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역사문화 전반을 상세히 조사해 집필한 알찬 기록들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해결해 줄 뿐 아니라 영구적 자료보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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