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10명 중 5명은 1년에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책을 읽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한 해 7권의 책을 읽는다. 이들의 평일 하루 독서시간은 22분 정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발표한 2017 국민독서실태 지역별 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학습참고서 등 제외)를 1권이라도 읽은 울산시민(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52.6%, 연간독서량은 6.6권, 공공도서관 이용율은 28.7%, 독서프로그램 참여율은 14.3%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데이터는 2년 전 조사 결과인 연간 독서율 64.6%, 연간 독서량 11권에 비해 독서 비율과 독서량 모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나 시민대상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평일 독서시간은 2년 전 19.7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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